박달이의 헌신, 그리고 이강의 귀환 지난 3회에서 김우희의 총에 맞고 쓰러졌던 세자 이강. 그의 목숨을 구한 건 다름 아닌 박달이였습니다. 관군의 추격을 피해 이강을 동굴에 숨기고 밤새도록 간호하는 그녀의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강 귀환 후, 그는 유배 당하는 이운을 구해내며 감춰둔 궁궐 내 권력을 드러냅니다. 이는 단순한 망나니 세자가 아닌 진정한 군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대목이었죠. 이강의 선택, 악에 맞서는 전략 김우희의 반역과 대왕대비의 독살 계획이라는 위기 속에서, 이강은 놀랍게도 두 사람의 죄를 모두 덮기로 결심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좌의정 김한철이라는 거대한 적에 맞서기 위한 동맹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냉철한 전략가로서의 이강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세자 이강, 박달이를 모진 말로 밀어내다 2회 말미, 도둑 누명을 쓴 박달이가 하초 절단형에 처해질 위기에서 세자 이강의 등장으로 구사일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강은 그녀가 자신 곁에 있다가는 더 큰 위험에 빠질 것을 직감하고, 일부러 냉정한 말로 그녀를 내쫓습니다. 비극적인 사랑, 이운과 김우희 한편, 폐위된 왕자 이운과 좌상 김한철의 외동딸 김우희 사이의 비극적 사랑도 드러났습니다. 이운은 그녀가 자신 때문에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밀어내지만, 두 사람의 오래된 연정은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점차 드러납니다. 이강과 박달이의 엇갈린 인연과 묘하게 닮아 있어, 이중 러브라인에 대한 흥미를 높입니다. 위태로운 동행, 그리고 피로 물든 습격 이강은 김우희를 세자빈으로 맞이하라는 김한철의 협박에 못 ..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단 2회 만에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강태오의 감정 깊은 눈빛 연기, 김세정의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 그리고 로맨스 사극 특유의 운명적 서사가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엔딩에서 세자 이강이 "가자, 국밥 먹으러"라고 말하며 손을 내미는 장면은 시청률 4.4%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자빈의 비극과 박달이의 새로운 삶 2회는 5년 전 세자빈 강연월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사실 그녀는 좌상 김한철의 계략으로 얼어붙은 강 위를 걷다가 빠져 죽을 뻔했으나, 박홍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났고, 기억을 잃은 채 도망노비 신분의 부보상 박달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현재의 박달이는 열녀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오게..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강태오의 복귀작이자 김세정과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혼 체인지 로맨스 사극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1회에서는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김세정)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화려한 미장센, 감정선을 꿰뚫는 대사, 코믹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까지, 이 드라마는 첫 회부터 몰입감을 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세자빈의 죽음, 그 이면의 진실 드라마는 세자 이강이 물속에서 악몽을 꾸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세자빈의 죽음 이후 이강은 삶의 의욕을 잃고, 겉모습에만 집착하는 세자로 변해버렸습니다. 상의원 어침장을 불러내 색감이 안 맞는다며 트집을 잡는 장면은 슬픔과 유머가 공존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