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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을 덮친 소문


지난 회에서 한 이불 아래에서 눈을 뜬 이강과 박달이의 모습은 결국 궁중 스캔들로 비화됩니다. 김우희, 이운, 그리고 억울하게 귀양 간 도승지의 연인 미금의 눈에 띄면서, 궁 전체에 “세자가 내관과 남색을 즐긴다”는 자극적인 루머가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좌상 김한철의 움직임과 달이의 희생 결심



좌상 김한철은 박달이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녀를 제거하려 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박달이는 이강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관노가 되겠다고 나서지만, 이강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대왕대비와의 위험한 정치 거래를 감행합니다.
바로, 왕 독살 시도의 결정적 증거인 탕약 그릇을 넘기는 조건으로 박달이를 후궁 내정자 자격으로 궁에 남기게 한 것입니다. 이는 달이를 대왕대비의 비호 아래에 두는 동시에, 또 다른 궁중 암투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궁 밖에서 피어난 달달한 로맨스



궁 밖으로의 잠깐의 외출, 이운을 만난다는 핑계를 대고 기방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우연히 생긴 시간 속에서 진짜 연인처럼 거리를 걷고, 꽃신과 새 옷을 선물 받으며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박달이의 말에서 죽은 세자빈 연월의 흔적을 느낀 이강은 자신이 복수를 망각하고 있었다는 자책감에 시달립니다. 그는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향해 죽은 아내에게 사죄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합니다.
제조상궁의 계략


위기는 바로 그때 찾아옵니다. 김한철의 지시를 받은 제조상궁이 박달이의 몸을 가진 이강을 납치해 불임약을 먹이려는 악행을 감행한 것. 이는 박달이를 무력화시켜 대왕대비가 스스로 그녀를 내치게 만들려는 음모였습니다.
약기운에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에서, 꽃신이 불타고 있는 모습을 본 이강은 처절한 힘을 발휘해 적들을 제압하고 탈출합니다. 비틀거리며 꽃신을 품에 안고 나오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감정의 자각


끝내 그를 찾아낸 박달이의 품에 쓰러진 이강. 그리고 이어진 이강의 내레이션은 이번 회차의 감정적 클라이맥스를 장식했습니다. '지금 내 몸에는 이 계집애가 있고, 내 마음에는 달이 흐른다.'
이는 단순한 영혼 체인지가 아닌, 진심 어린 사랑의 자각이자 죽은 아내의 대체가 아닌 박달이 그 자체를 향한 감정임을 인정하는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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