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 줄거리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강태오의 복귀작이자 김세정과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혼 체인지 로맨스 사극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1회에서는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김세정)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화려한 미장센, 감정선을 꿰뚫는 대사, 코믹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까지, 이 드라마는 첫 회부터 몰입감을 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세자빈의 죽음, 그 이면의 진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2)

 

드라마는 세자 이강이 물속에서 악몽을 꾸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세자빈의 죽음 이후 이강은 삶의 의욕을 잃고, 겉모습에만 집착하는 세자로 변해버렸습니다. 상의원 어침장을 불러내 색감이 안 맞는다며 트집을 잡는 장면은 슬픔과 유머가 공존하는 인상 깊은 연출이었죠.

하지만 진짜 충격은 세자빈의 죽음이 자결이 아닌 타살이었다는 사실. 좌의정 김한철(진구)과 왕이 공모해 세자빈을 희생시킨 진실이 밝혀지면서, 이강의 분노와 무력감이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세자, 그리고 박달이의 등장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3)

 

한편,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등장한 박달이(김세정)는 구수한 입담과 장사 수완으로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한양에 가면 안 된다’는 금기가 있었죠.

결국, 사연 많은 그녀는 한양으로 향하게 되고, 이강과 마주치는 운명적인 순간이 펼쳐집니다. 죽은 세자빈과 똑같은 얼굴을 본 이강은 놀라고, 박달이는 자신을 추노꾼이라 오해해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기방 탈출! 다시 만난 운명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4)

 

도망치던 박달이는 우연히 이운 대군(이신영)의 시계를 망가뜨리고 붙잡혀 기방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죽느니 뛰겠다”며 탈출을 감행한 그녀는 하필이면 이강의 품으로 떨어지며 재회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영혼 체인지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는 복선처럼 다가옵니다. 기억을 잃은 박달이가 실은 세자빈이었다는 암시는,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키죠.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회 예고 : 음모, 불안, 그리고 운명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회 예고

 

2화 예고편에서는 이강이 박달이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녀의 말투와 행동은 자꾸만 죽은 세자빈과 겹쳐지고, 이강은 “떨어진 꽃잎을 잡으면 어찌 되는 줄 아느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한편, 좌의정 김한철은 세자를 압박하며 더 큰 정치적 음모를 꾸미고 있고,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1회 리뷰 총평

• 강태오 복귀작으로 완성도 높은 서사와 비주얼
• 김세정의 생활 연기와 코믹함이 극의 활기를 불어넣음
• 진구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 정치적 음모의 중심에서 빛남
• 판타지와 로맨스, 사극의 조화가 잘 이뤄진 첫 회

앞으로 이강과 박달이의 인연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영혼 체인지라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이전화 & 다음화 줄거리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회 줄거리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회 줄거리